[안전] 수원 화서동 스프링클러 없는

화재 사망 원인.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 2005년 이전에 계획 허가를 받았지만 스프링클러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2005년부터 11층 이상 아파트 전층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는데, 2008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2005년 이전에 계획허가를 신청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라 불리는 다가구주택에 대한 보안검색 수위를 높여야 한다.

또한 연 1회 이상 “화재 및 지진에 대한 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층 이상 주택, 심지어 30층 이상 주택까지 허용하고 나니 화재 시 고가 사다리가 작동하지 않는 집과 동네가 많아졌다.

1층에서 불이 났지만 15층에서 사망…’방화문’ 없었다

입력 2023-03-07 20:17 | ㅏ

어젯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주민이 숨졌다.

화재는 1층에서 발생했으나 10층에 거주하던 주민이 계단을 통해 대피하다 15층에서 숨졌다.

불이 시작된 1층에는 방화문이 없었고 아파트 전체에 스프링클러 장치도 설치되지 않았다.

김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고서


검은 연기가 아파트를 타고 하늘로 끝없이 치솟습니다.


“무슨 유감?”

어제 밤 9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1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2명은 심장마비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1명은 숨졌다.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4~15층 사이 계단에서 숨진 60대 남성이 발견됐다.


(최씨/주민)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옥상까지 올라갔을 텐데, 그때쯤이면 이미 공기가 꽉 찼어요.”

불이 꺼진 아파트에서 계단은 온통 그을려 있었다.

불이 시작된 1층에는 방화문이 없기 때문에 검은 연기가 빠르게 계단을 타고 최상층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영주 / 서울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방화문에 대한 부분이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1층 계단실에 방화문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전혀 없었습니다.

2005년부터 11층 이상 아파트 전층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2008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2005년 이전에 계획허가를 신청해 제외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용규/주민)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지금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8세 어린이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최근 6층 이상으로 변경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6층 이상은 모두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래층 주민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해당 아파트의 화재 및 건축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강재훈 / 영상편집 : 양홍석